[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해 놀랐을텐데, 판매량 감소는 현재 시장의 많은 재고상황과 더불어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라며 “올해 2분기부턴 태양광 모듈 판매량이 의미있게 회복해 1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이후 올 1분기 급락했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2분기 스프레드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판매단가와 관련) 6월 미국의 동남아산 모듈 관세 부과로 인한 재고가 축소하면서 하반기 적자폭 축소를 넘어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간 태양광 모듈 연간 판매 가이던스는 당초 10기가와트(GW)에서 9GW로 하향조정했다. 1분기 판매 감소분과 중국 공장 셧다운 영향을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