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제설 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기습적인 강설시 신속하게 초기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소통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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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도는 지방도 등 도와 시·군 관리 도로 1만9306㎞(3만5616노선)에 대한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철제부식이나 자연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친환경 제설제’를 전체 제설제의 절반인 5만8700톤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효율적인 도로제설 대책의 하나로 작년 6개 시·군 10개소에 이어 올해 10개 시·군 19곳에 대해 자동염수분사장치 및 열선을 추가설치했다.
또 동파를 방지하는 ‘스노우 히팅 시스템’ 등 자동 제설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 제설 대응을 위해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에 따른 우선순위를 고려해 △서울연결도로(11개시 49개 노선) △중점관리도로(31개 시·군 395개소) △고속도로 진입로(15개 노선 87개소) △상습결빙구간(16개 시·군 108개소) 등으로 지정, 장비와 인력, 자재 등을 배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예방 중심의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강설 모의훈련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기습 강설이나 폭설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강설 후에도 포트홀 점검 등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설대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