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 시상식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상선 ESH 실장(가운데)이 CDP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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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Korea Awards’에서 산업재 부문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 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기추진체계 등 친환경 사업 확대 △에너지합리화 TF활동 운영 △기후변화 위험 대응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리더십 A-등급’ 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발생량을 검증하고, 에너지 효율화 관련 과제를 도출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실시 중이다. 또한 사업장 내 태양광 사용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은 사업장 내 535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ESS 사업에선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 선박에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상선 ESH실장은 “탈탄소화는 방산·항공·해양 산업 분야에도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