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비상’ 눈 다시 시작…중부 최대 10cm 이상

시간당 3cm 강한 눈…서울·경기북부는 소강 상태
퇴근 전후 눈 다시 시작
  • 등록 2022-12-15 오후 3:08:35

    수정 2022-12-15 오후 3:09:07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서울 종묘를 찾은 외국인들이 눈을 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오후 2시 기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cm 내외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눈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서울과 경기북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북서쪽에 위치한 눈 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퇴근 시간 전후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현재 주요지점 적설량을 보면 수원 화성이 7.0cm, 인천 송도 5.6cm, 의왕이동 5.2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서울도 3.5cm 눈이 쌓였다. 이밖에 강원 화천 상서 6.9cm, 충청 당진 8.1cm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도 확대되겠고, 곳에 따라서는 최대 10cm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다.

이에 중부지방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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