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호두까기 인형'에 사회적 약자 2700여 명 초청

12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 전석 무료 진행
  • 등록 2024-12-10 오전 10:54:32

    수정 2024-12-10 오전 10:54:3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8일 열리는 12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고 10일 전했다.

세종문화회관 12월 ‘누구나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누구나 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관람료 선택제’를 통해 누구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12월 공연은 연말을 맞아 사회적 약자 및 사회공헌자 가족 2700여 명을 전석 무료로 초청해 공연을 진행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로 손꼽히는 작곡가 차이콥스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클래식 발레 대표작이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출연하고 지휘자 김광현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클라라 역은 발레리나 전여진, 호두까기 왕자 역은 발레리노 드미트리 디아츠코프가 맡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한 시민을 공연에 초청하게 됐다”며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새 희망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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