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유진 한샘 대표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할 것”

“업황 부진에도 외부 환경 극복”
타운홀미팅 통해 사업계획 밝혀
  • 등록 2024-01-02 오후 1:47:44

    수정 2024-01-02 오후 1:47: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유진 한샘(009240) 대표집행임원은 2일 “올해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 (사진=한샘)
김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전망은 긍정적인 예측과 부정적인 예측이 혼재돼 있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이 같은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율한 결과 2022년부터 지속되던 적자 기조를 끊어내고 작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작년 3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동시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도 올해 사업 계획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그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높은 할인율, 과도한 마케팅 등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국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체되고 있어 가구·인테리어 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한샘은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홈퍼니싱 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도 확대한다.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외부 플랫폼 입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

리하우스 분야에서는 부엌, 바스, 수납 등 인기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 등 상품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또 가격, 시공 품질 등의 기초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리점 지원도 강화해 본사와 대리점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한샘은 타운홀미팅에서 김 대표와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오픈톡(Open Talk)’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한샘인’ 행사를 통해 2023년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직원 20명을 선발, 포상 휴가와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한샘의 2024년을 생각하면 기대가 크다”며 “외부 환경에 개의치 않고 합심해 한샘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들도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