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에서 GWDC 조성사업을 종료하고 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디지털·그린·휴먼뉴딜을 구현할 구리 AI플랫폼 스마트시티사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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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은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뉴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새롭게 재정립하는 혁신의 길을 열고 도시 이런 관점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AI라는 개발 방향을 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신산업 전환을 위한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고 그곳에 세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의 최첨단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글로벌 푸드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 시장은 “디지털·그린·휴먼뉴딜을 무기로 구리시만의 고부가가치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열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비대면 디지털 시스템 운영과 5G 등 미래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스마트 상점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영세기업 중심의 디지털경제기반을 구축해 구리시가 대한민국의 AI 분야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 변 172만㎡ 부지에 사업비 10조 원을 투입 디자인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전문시설로 지난 2007년 최초 추진했다가 최근 실시한 용역에서 13년 간 진행한 사업의 실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시는 이를 포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