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오는 24일 서울 도심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면서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마라톤 교통 관리 요도(자료=서울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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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오는 24일 서울 YMCA가 주최하는 하프마라톤 행사와 관련해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차례대로 교통이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프 코스와 10㎞ 코스에 각각 4300명과 5700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대회 구간인 세종대로-청와대로-을지로-청계천로 등 주요 도로 상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라톤 출발지인 세종사거리에서 광화문 구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43분까지, 청와대로 구간은 오전 8시 53분부터 9시 42분까지, 세종사거리에서 숭례문 오거리 구간은 오전 9시 1분부터 9시 50분까지, 청계천로는 무교에서 고산자료 구간 9시 21분부터 11시 44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경찰에서는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회 당일 교통경찰 등 532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 등 차량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등 545개를 설치하고,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