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한다? 엑시 인피니트라는 게임을 개발한 스카이마비스의 공동 설립자 제프리 저린은 1일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에서 “엑시의 핵심 요소는 게임으로 경제적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전통적 게임 모델을 완전히 뒤집어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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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린은 “우리 모델은 플레이어들이 직접 게임을 배포할 권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직접 만들 수 있고, 교배를 통해 탄생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출되는 가치의 95%가 플레이어들에게 제공되며, 4.25%의 수수료만 우리가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저린은 다큐멘터리에 나온 노인들의 사례처럼 엑시 인피니트가 “게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재미 이상으로 경제 요소에도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는 “엑시 이용자의 41%가 여성”이라며 “특히 싱글맘이 엑시를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는 엑시가 주류 게임으로 편입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엑시 덕분에 최근에야 비로소 게임업계가 블록체인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새로운 게임 출시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