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3사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SDS와 LG CNS는 나란히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8일 IT서비스 3사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을 취합한 결과, 3사 모두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5.7% 늘어난 3조61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21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8% 올랐다.
|
LG CNS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8% 상승한 75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3% 증가했다. 금융 IT시스템 구축·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것이다.
SK(주) C&C는 별도 기준 전년보다 5.5% 증가한 446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사업과 금융권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업 등을 수주한 덕분이다.
실제로 SK C&C는 올초 NH농협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AIA생명 통합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으며, 최근 KB저축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