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6%, LG CNS 18% 매출 증가…1분기 최고 실적

IT서비스 1·2위 기업 나란히 최대 매출 기록
영업이익도 27%, 123% 증가
SK C&C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1% 늘어
  • 등록 2021-05-18 오후 2:32:00

    수정 2021-05-18 오후 2:32:00

삼성SDS 사옥 전경 (사진=삼성SDS)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3사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SDS와 LG CNS는 나란히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8일 IT서비스 3사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을 취합한 결과, 3사 모두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5.7% 늘어난 3조61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21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8% 올랐다.

최대 매출은 물류 사업이 견인했다. 삼성전자 IT제품 판매량 호조로 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매출 증가 폭이 47.2%에 달했다.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47%)보다 8%포인트 올라 55%로 커졌다. 금융사의 클라우드 전환, 협업 솔루션 사업 확대 등으로 IT 서비스 사업 매출(1조3684억원)도 6.4%의 증가율을 보였다.

LG CNS 사옥 전경 (사진=LG CNS)


LG CNS의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8% 상승한 75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3% 증가했다. 금융 IT시스템 구축·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것이다.

LG CNS는 1분기에 우리은행·신한카드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하나손해보험 보험업무시스템 사업 등을 수주했다. 또 2023년까지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 IT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기는 프로젝트도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LG CNS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고부가 가치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SK(주) C&C는 별도 기준 전년보다 5.5% 증가한 446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사업과 금융권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업 등을 수주한 덕분이다.

실제로 SK C&C는 올초 NH농협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AIA생명 통합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으며, 최근 KB저축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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