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학생 900명 대상 ‘모두의 코딩 LAB’ 성료

청소년 IT기술 역량 제고위한 프로젝트
48개 학교 중학생 900명 대상 코딩 교육·공모전 진행
아이들과미래재단에 4억원 기부
  • 등록 2024-12-24 오전 11:09:17

    수정 2024-12-24 오전 11:09:17

카카오뱅크 조선영 ESG팀 팀장(세 번째 줄 왼쪽 첫 번째)과 참가자들이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코딩LAB’ 공모전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코딩 LAB’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내 48개 학교의 중학생 약 900명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모두의 코딩 LAB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의 코딩 LAB은 청소년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뱅크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기획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 6차시로 진행되는 코딩 교육을 수강했다. 수업에서는 전문 코딩 강사를 통해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만들기’ ‘소프트웨어로 문제 해결 프로그램 구현하기’ 등 코딩의 기본 원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모두의 코딩 LAB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4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공모전 운영, 교육 영상 제작 등에 사용했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전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참여자 전원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앱 설계도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113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팀은 코딩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데모 앱 시연 기회를 얻었다.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공모전 본선에서는 학교폭력 발생시 변호사·상담사 등과 연락할 수 있는 상담앱 ‘널 지켜줄게’,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하는 정보제공앱 ‘노인의 대담한 주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앱이 소개됐다.

카카오뱅크는 한 해 동안 다자녀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공부방을 지원하는 ‘미래드림(DREAM)방’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에게 금융교육 및 재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모두의자립’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 대상 교육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딩 교육 의무화 정책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IT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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