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2023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 2023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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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비즈쿨은 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과 모의창업 체험교육을 지원해 청소년을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2002년부터 22년간 추진해 국내 대표 청소년 창업교육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은 그간 운영한 비즈쿨 사업 성과와 창업 교육의 비전을 학교와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고 사회 내 창업친화적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창업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행사로 가수 미노이, 래퍼 원슈타인이 참여한다. K푸드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안태양 푸드컬쳐랩 대표의 기조연설과 유명 성공 창업자 간 대담도 마련했다.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선 전국 5개 권역에서 선정된 68개 비즈쿨 운영학교가 그간 성과를 전시·홍보하는 ‘학교관’을 운영한다. 롯데케미칼, 네이버, 야나두, 경북대 등과 협업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이클 등 4차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관’도 마련했다.
올해 비즈쿨 대표 행사는 기업이 인식하는 사회문제를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비즈쿨 솔루션’이다. 이밖에 학교급·대상별 창업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비즈쿨 캠프’의 최종 성과를 발표하는 ‘파이널IR’을 운영해 미래 유망 창업자에게 투자유치(IR)피칭 기회를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은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청소년 창업 축제”라며 “본 행사를 통해 참석한 우리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자기주도성을 되새기고 기업가정신이 점차 사회 내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