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117년 만에 내린 기록적 폭설로 지난달 28일 가동을 멈췄던 기아(000270) 화성공장이 오는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화성 2공장은 이날부터 3일까지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7~28일 서울과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 천장 구조물 일부가 처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기아는 이에 1, 2공장 주·야간 근무 및 3공장 야간 근무를 멈추고 긴급 안전 진단에 나선 바 있다.
이후 기아는 안전조치 이후 공장을 재가동했으나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자 화성 2공장 가동을 3일까지 중단하고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은 쏘렌토(1공장), 니로, EV6(2공장), K5, K8, EV6(3공장) 등을 생산하는 핵심 공장이다.
현대차·기아는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타 완성차 공장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에서 전기차 ‘EV6’가 생산되고 있다.(사진=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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