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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방도는 경남 20곳, 충남 3곳, 전남 1곳 등 24곳이 통제되고, 항공기는 제주, 김포, 포항, 원주에서 총 4편이 결항했으며, 여객선은 6개 항로 7척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은 한라산, 북한산, 태백산 등 13개 공원 32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지하철은 총 18편이 증편됐다.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경남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올 것으로 보이며 경기·강원·제주 일부 지역에 강풍 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예상된다.
정부는 전날 오후 11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주요 도로 제설제 사전 살포를 지시했다. 또한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