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중부지방 대설로 지방도 24곳 항공기 4편 결항

13개 공원 탐방로 통제
계량기 동파 147건
서울 출퇴근 지하철 18편 증편
  • 등록 2022-12-21 오후 2:15:21

    수정 2022-12-21 오후 2:15:21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일인 21일 서울 광장에 쌓인눈을 관계자들이 치우고 있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21일 중부지방 대설로 지방도 24곳이 통제되고 항공기 4편이 결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방도는 경남 20곳, 충남 3곳, 전남 1곳 등 24곳이 통제되고, 항공기는 제주, 김포, 포항, 원주에서 총 4편이 결항했으며, 여객선은 6개 항로 7척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은 한라산, 북한산, 태백산 등 13개 공원 32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시설피해는 계량기 동파가 147건으로 서울에서 107건, 인천 25건, 충북 10건 등이 발생했다. 집계된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지하철은 총 18편이 증편됐다.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경남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올 것으로 보이며 경기·강원·제주 일부 지역에 강풍 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예상된다.

정부는 전날 오후 11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주요 도로 제설제 사전 살포를 지시했다. 또한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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