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 2037억원, 영업이익 798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익은 12.1%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4%, 2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12조 4927억원, 영업이익 1조 8144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감소, 1.3% 증가한 것이다.
GS관계자는“ 지난 2분기 GS칼텍스는 유가 상승 및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화학부문과 윤활유부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발전 자회사들 또한 SMP 하락 기조가 지속되어 전분기·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악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다소 부진한 실업률 등 글로벌 경제의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어, 이들 외부 변수들이 결국 올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