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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가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을 출시하고 NF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콘텐츠 그룹사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인기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를 발행하고, 추후 KT그룹 내 부동산·스포츠 등 자산을 활용한 NFT 서비스도 순차로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이달 8일 ‘KT NFT 베타 서비스’(가칭)의 출시를 SMS로 제공하기 위한 사전 알림 신청 페이지를 열었다. 이달 말 NFT 베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알파가 운영하는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은 올해 K쇼핑만의 NFT 상품을 기획·판매하고, K쇼핑 고객이라면 누구나 디지털 자산을 구매하고 안전하게 거래·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KT스포츠는 프로야구구단 KT 위즈에 소속된 선수들을 활용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 기념 NFT 기반 디지털 카드 5종을 출시했다.
KT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은 NFT는 물론 지역화폐, DID(분산식별자) 시민증, 전자문서 보관 및 유통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