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호우특보 모두 해제…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

경기도 양평, 호우경보 해제…남양주ㆍ가평도 호우주의보 해제
3일 새벽부터 수도권 100mm 넘는 집중호우
  • 등록 2022-08-03 오후 1:04:43

    수정 2022-08-03 오후 1:06:4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가 오후 들어 점차 잦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를 기해 경기도 양평에 호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던 강원도 홍천평지·횡성, 경기도 남양주·가평은 오전 11시30분 특보가 해제됐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비구름대가 아직 남아 있어 이날 늦은 오후까지도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 자정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수도권에서는 1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경기도 여주는 137.5mm, 양평은 136.6mm의 비가 내렸고, 서울도 90.5mm의 비가 왔다. 강원도에서도 원주 106.5mm, 홍천 106.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밖에 충청, 전라, 경상권을 비롯해 제주도에도 3~40mm 가량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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