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번 무디스 수석부사장, 8월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취임

경제인으로는 처음..8월 말 취임 예정
  • 등록 2015-06-23 오후 12:35:58

    수정 2015-06-23 오후 12:35:58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 내 대표적인 한·미 우호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신임 회장에 토머스 번 무디스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 참석한 토머스 번 무디스 수석부사장.(사진 : 김혜미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토머스 허버드 이사장은 마크 민튼 현 회장의 후임으로 번 부사장이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번 부사장은 오는 8월 말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된 데 대해 “도전적(challenging)”이라며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직을 경제인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은 전직 주한 미 대사 등 국무부 출신 인사들이 맡아 왔다. 번 부사장은 현재 무디스 싱가포르 지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 평가를 총괄하고 있으며, 과거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으로 3년간 머문 적이 있고 부인이 한국 출신이기도 하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번 부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해마다 수여하는 올해의 밴 플리트(Van Fleet)상은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수상했다. 밴 플리트 상은 6·25 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상이다. 다만 김 전 회장이 참석하지 못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가 대리 수상했다.

한편 이날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에 나섰으며, 오준 주 유엔대표부 대사를 주축으로 6명의 유엔 대사들과 1명의 유엔 사무국 직원으로 구성된 유엔 록 밴드 ‘유엔 록스(UN Rocks)’가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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