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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선정된 13개 과제에는 과제당 지방소멸대응기금 약 50억원과 중기부 지역기업 지원사업 약 11억원 등 총 8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점수를 부여받는다. 중기부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괴산군은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한지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확장하고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에 상품개발과 생산·판매망 구축, 디자인 개선, 고급화 마케팅 전략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부여군은 ‘스마트팜 구조 고도화’를 과제 전략으로 내세웠다.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중기부에서 영농법인 대상 농산물 가공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영농법인이 직접 재배한 작물로 자체 브랜드(제품)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선정된 과제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각 지자체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달 말에는 선정된 16개 지자체와 ‘지역기업 정착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