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순환 경제’ 프로그램에 국내 유일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
누비랩은 AI 푸드 스캐닝 기술로 국내 70여개의 기업, 관공서, 학교 등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솔루션과 개인 식습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물, 탄소를 비롯해 구글의 3대 지속가능성 목표인 순환경제 분야의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수백곳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누비랩이 선발됐다. 전세계에서 누비랩 등 12곳의 스타트업 및 NGO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누비랩은 10주간 구글의 전담 ‘스타트업 성공 매니저(Startup Success Manager)’로부터 순환경제 관련 기술, 사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또한 누비랩은 구글의 공식 파트너십을 부여받아 클라우드 인프라, IT 전문가 및 멘토단과의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지원을 받게 된다.
누비랩은 최근 CES 2023에서 ‘글로벌 미디어 어워즈(Global Media Awards)’ 톱 3에 선정되었으며 4일간 투자자, 파트너사 등 2만여명 방문객으로부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성공적인 시리즈 A 투자를 유치를 통해 누적 약 100억 이상의 투자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