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베트남에서 백신 긴급사용 승인 기대감에 두 자릿수 급등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14.09%(5850원) 오른 4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들은 에이치엘비를 93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아프리카TV에 이어 코스닥 순매수 2위 종목에 올려둔 상태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지난 18일 코로나19백신 권리인수를 발표하며 15.38% 급등한 4만2000원을 기록한 이후 우상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18일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나노코박스는 베트남에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현재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7월 세계보건기구(WHO)에도 백신 샘플을 제출한 나노젠은 임상 3상이 완료되는 대로 WHO 사용승인을 위한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나노코박스의 긴급사용승인은 1~2주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