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은 지난 19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남대문 한양홀에서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 19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남대문 한양홀에서 열린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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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은 국내 국제문화교류를 수행하는 다양한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모여 내년도 사업 협력과 국제문화교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협의체는 진흥원과 주요 유관기관, 공연·시각예술 축제, 광역 문화재단, 민간 문화재단, 주한외교단, 국공립 문화예술단체 등 37개 기관 79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관들의 사업 성과와 계획은 자료집으로 제작해 현장 배포했다. 기관 관계자들은 총 세 차례의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며 각 기관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르별 회의에서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 등 각 기관별 주요 추진 장르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우수한 국제문화교류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내년도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무 네트워킹도 진행했다.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의 메드비지 이스트반 원장은 “여러 유형별, 장르별 국제문화교류 관계자가 한데 모일 수 있는 기회라 매우 뜻깊고, 실질적인 협력 지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매년 협의체 참석을 통해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운영하는 유관기관과 돈독한 협력관계를 쌓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 19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남대문 한양홀에서 열린 ‘2024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워크숍.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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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의 신재윤 프로듀서는 “유관기관과 민간기관 간 협력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로, 오늘 회의가 차기년도 사업을 기획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박창식 진흥원장은 “오늘 협의체는 국제문화교류 트렌드를 확인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국제문화교류 허브 기관으로서 K컬처를 통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국내외 국제문화교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자리를 고민하고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흥원은 매년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사업을 통해 국내 국제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다양한 주체의 기관들의 네트워킹 구축 자리를 마련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진흥원의 2025년 국제문화교류 사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