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장서 경찰에 흉기 휘두른 50대 여성, 구속 송치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
여경 2명 부상…봉합 수술 받아
  • 등록 2023-09-22 오후 3:52:26

    수정 2023-09-22 오후 3:52:26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서 경찰관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4일 밤 국회 본관 앞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단식 농성장에서 50대 여성이 소란행위로 국회경비대의 제지를 받던 도중 흉기를 휘둘러 여경에게 상해를 입혔다.(사진=뉴시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를 받는 김모(56)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국회의사당 앞에 마련된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장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이를 저지하려던 국회 경비대 여성 경찰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이 오른쪽 팔에 5cm 정도 크기의 깊은 상처를 입고 봉합 수술을 받았다. 다른 경찰관 1명도 왼쪽 손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6일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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