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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24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사흘 내내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산지, 울릉도·독도 10~25㎝, 특히 제주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적설량은 5~15㎝로 예상된다. 경상서부내륙·전남동부남해안·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각각 3~10㎝와 1~5㎝이다.
이번 눈은 지난 17~18일 전라권에 30㎝ 이상 눈을 쏟았던 양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쌓여있는 상태에서 또 눈이 겹쳐 내리면서 시설물 붕괴 등도 우려된다.
2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하겠다. 바람이 거세 체감온도가 매우 낮겠고, 23일 기온이 더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찬바람이 24일부터 강도가 약해지면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으나 다음 주까지는 계속 평년보다 춥겠다.
눈이 내리는 동안 강풍과 바다엔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겠으니 항공 및 해상 운송을 이용할 경우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