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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 자회사인 에스코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iMDP’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사업자가 금융사, 유통사, 통신사, 의료기관 등이 보유 중인 개인정보를 전송받아 재테크, 건강관리 등의 정보로 통합해 개인(국민)에게 다시 제공하는 것이다. 8월부터 대국민 서비스가 시작된다.
에스코어가 이번에 출시한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시스템통합(SI) 구축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자체 데이터센터나 외부 퍼블릭 클라우드의 종류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다. SI 구축 방식의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자나 협력사가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쉽고 유연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데이터 제공기관으로부터 수집하는 데이터 항목이 바뀌어도 시스템이 알아서 변경사항을 처리해주는 ‘표준 API 기반 데이터 수집·인증’, 제공기관의 시스템 상태 등에 관계없이 항상 최신 데이터를 수집하는 ‘호출 자동화’ 등의 기능이 구현됐다.
최재섭 에스코어 대표는 “이번 ‘iMDP’ 출시와 함께 데이터 컨설팅 역량과 SW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한 마이데이터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