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영국 내 전기車 가격인상 15일까지 연장키로

"작년 연말 수요 몰려 주문 기간 2주 연장"
  • 등록 2017-01-03 오전 11:57:39

    수정 2017-01-03 오전 11:57:39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영국 내 자동차 판매 가격 인상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자 올해부터 영국에서 자동차 판매가격을 5%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평생 무료 이용이 가능한 슈퍼차저 혜택을 지난 해 12월 31일까지 구매를 완료한 차량에만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15일까지 주문을 완료해 4월 중순에 생산되는 차량에도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테슬라는 “지난 해 말에 수요가 몰리면서 12월 31일까지 구매를 완료할 수 없었던 고객들을 위해 주문 날짜를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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