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D 사장 "전장, QD-OLED 新국면…'큐' 사인으로 시작"[CES 2024]

전시장서 'I AM Fine Q' 그려 사업계획 밝혀
"연말에 IT용 OLED 성과, 디스플레이 新 미래"
"폴더블 올해 다른 국면…불경기 고군분투"
  • 등록 2024-01-09 오후 12:17:05

    수정 2024-01-10 오전 2:48:00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올해는 정말 예측 못하는 시장으로 (사업 환경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만하지 않고, 안주하지 않고 금년 사업도 ‘아임 파인 큐’ 하도록 하겠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의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장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의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 사장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현장에서 펜과 종이를 건네들고 ‘I AM Fine Q(아임 파인 큐)’를 직접 취재진 앞에서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I AM Fine Q’는 △IT △오토모티브 전장(A)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 △폴더블(F) △QD-OLED(퀀텀닷 올레드)의 앞 글자를 딴 문구다. 특히 Q는 영화 촬영장에서 쓰는 큐사인을 따와 올해 새로운 디스플레이 국면을 선보이겠단 포부를 담았다.

최 사장은 “업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에 투자하고 있는데 열심히 해서 연말에 성과가 있을 것 같다”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MR(혼합현실)·XR(확장현실) 등 상당히 다양한 초소형 디스플레이 미래가 나올 것 같은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폴더블은 5~6년 동안 열심히 해왔는데 금년부터 고객과 다른 국면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영화 시작할 때 ‘큐’를 외치는 것처럼 QD 모니터 사업도 시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와 더불어 올해도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와 더불어 글로벌 경제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정말로 올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2022년, 2023년과 비교해 시장을 예측하지 못해 힘들겠지만 고군분투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의 삼성디스플레이 전시장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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