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세먼지 최고조…환경부 "석탄발전 가동정지 확대"

환경부, 3월 미세먼지 총력대응
산업단지 1만 3150개 사업장 특별 단속 실시
  • 등록 2023-02-24 오후 4:00:00

    수정 2023-02-24 오후 4: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연중 미세먼지가 가장 악화되는 3월 환경부가 미세먼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 발전기수를 겨울철보다 추가로 확대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밀집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 발전기 수는 겨울철 8~14기에서 총력대응기간 동안 17~26기로 확대하며, 최대 36기까지 상한제약(출력을 80% 이내로 제한)을 실시한다.

더불어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 동안 지방(유역)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지자체, 민간(드론협회) 합동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밀집된 전국 48개 산업단지 1만 3150개 사업장에 대해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

아울러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공사업장에 대해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배출량을 추가 10%(15~20% → 25~30%) 감축한다.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3월 평균기온은 평년 보다 높을 확률이 높아 대기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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