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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는 현금통화,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M1(협의통화)에 2년 미만 정기예·적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시장형 상품,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등을 더한 것이다.
상품별로 보면 정기예·적금이 7조7000억원(0.5%)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다. 이는 4분기 정기예·적금 만기 도래분의 금리 상승 기대감으로 인한 가계자금 유입과 일부 은행의 적극적인 기업자금 유치 등 영향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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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체별로 보면 기업은 수익증권 및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9조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과 기타부문도 각각 3조6000억원, 1조6000억원 늘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재산세 납부 등 결제성 자금이 빠져나가며 요구불 예금을 중심으로 2000억원 소폭 감소했다.
협의통화(M1)는 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 1186조1000억원으로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모두 줄어 전월비 2조8000억원(-0.2%) 감소했다. 한 달 만의 감소 전환이다. M1은 전년동월비로는 11.2% 감소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12.2)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M2에 2년 이상 장기 금융상품, 생명보험 계약 준비금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Lf에 국채, 지방채 등을 포함한 광의 유동성(L·말잔)은 전월비 0.1% 증가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다. Lf와 L은 각각 전년동월비론 2.5%, 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