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성전자, 조직 개편·M&A...위기론 타파 행보 가속

경쟁력 강화·위기감 쇄신 일환...M&A 임박 평가도
"안정적 주가 흐름 예상...중장기 관점 보유 유효"
"하반기 주주환원정책 재검토 여부 확인 필요"
  • 등록 2022-06-03 오후 4:02:14

    수정 2022-06-03 오후 4:02:14

3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삼성전자가 조직 변화·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성장 가속과 내외부에서 감도는 위기론 해소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인사 이동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반도체연구소 중심의 보직 변경으로 신임 반도체연구소장으로 송재혁 플래시개발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외에도 파운드리 부문 등에서도 대거 변동이 있었다.

조직 개편도 진행됐다. 기술개발 역량을 전문화하기 위해 메모리 기술개발(TD)실을 ‘D램 TD실’과 ‘플래시 TD실’로 세분화했다. 또 ‘차세대연구실’이라는 미래 사업 조직도 신설했다. 리스크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사업위기관리(BRM) 조직’도 만들어졌다.

통상적 시기에 이뤄진 인사나 조직 개편이 아닌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기 인사 외 보직변경 수준의 인사 이동은 매달 진행되고 있다”며 “신설 팀이 생기면서 보직 이동이 이뤄진 것이고 반도체 연구소 중심의 조직 개편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GOS(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 사태나 수율 문제가 이번 결정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 의견이 모아진다. 주력 분야의 초격차 유지 및 미래 성장 가속을 위한 첫 행보라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의 새로운 M&A가 임박한 것이라는 관측도 더해진다. 한종희 부회장은 최근 인수합병 작업을 긍정하는 대답을 내놓은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행보가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는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는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실적 모멘텀에 기반해 안정적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투자 판단시 하반기 주주환원정책의 재검토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는 비용 증가를 의미해 주주환원구성요소인 FCF(잉여현금흐름)의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며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가부양이 투자자나 새로운 경영체계에 모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삼성전자의 최근 이슈 및 투자전략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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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인사 개편 단행?

- 삼성전자, 전일 30여명 인사 단행...반도체 중심

- 연구소장에 송재혁 부사장(플래시개발실장) 선임

- 파운드리 사업부 인사도 진행

리스크관리 컨트롤타워 신설 등 조직 변화?

- 메모리기술개발실, D램 TD실·플래시 TD실로 개편

- 반도체연구소 내 ‘차세대연구실’ 신설

- 사업위기관리(BRM) 조직 신설...리스크 종합 관리

개편 이유는?

- 반도체 위기론 고조...분위기 쇄신 행보 관측

M&A 임박?

- 한종희 부회장 “인수합병 작업 진행 중”

- 이재용 부회장, 경영 본격화 시동 조짐...시스템반도체 M&A 관측도

주가 전망은?

- 데이터센터 수요, PC·스마트폰 부진 상쇄 예상...실적 견조

- NH투자증권 “반등 모멘텀, 오너 경영 복귀·M&A 가능성”

- 메리츠증권 “주주환원정책 재검토 여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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