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차 국가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중장기적인 경제과제를 분석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고 거시경제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저탄소 경제 도래 등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사진=K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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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는 ‘대외환경 및 거시’, ‘저탄소 경제’, ‘교육 및 노동’ 세 개 세션으로 나뉘며 세션별로 연구진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대외환경 및 거시’ 세션에서는 신관호 고려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정대희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이 ‘대외경제 여건의 구조변화와 대응과제’,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이 ‘장기경제성장률 전망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저탄소 경제’ 세션에서는 강승진 전(前) 전기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양용현 KDI 규제연구센터장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장’, 임원혁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저탄소 전기화를 위한 전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교육 및 노동’ 세션에는 김대일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성민 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으로의 전환과 과제’, 고영선 KDI 연구부원장이 ‘대학 구조개혁의 방향’, 한요셉 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의 노동시장 영향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조동철 KDI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축사로 참여한다. 컨퍼런스는 KD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