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원인 물질로 의심됐던지하수를 검사했지만 원인균을 찾는 데 실패했다.
노로 바이러스는 설사 등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육류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주로 물을 매개로 감염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에 대규모 식중독 사고의 원인물질로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씻은 음식재료에 무게 중심을 두고 집중적인 추적조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이 납품업체가 사용한 지하수 시료에 대한 1차 검사에서 노로 바이러스 검출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단 이번 지하수 검사에서는 노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납품업체의 지하수를 2차로 수거해 추가 검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2차 지하수 검사에서도 노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을 경우,환자 대변과 음식재료에 대한 검사결과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식중독 사고의 원인물질을 추정해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