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재단은 차세대 폴리곤 생태계에서 핵심으로 자리잡을 POL 토큰에 대한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POL은 △생태계 보안 △무제한의 확장성 △생태계 지원 △이해상충 방지 △커뮤니티 소유권 등의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제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폴리곤 밸리데이터(검증인)들은 POL 토큰만으로 여러 폴리곤 네트워크에 검증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폴리곤은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폴리곤 zkEVM, 폴리곤 PoS zkEVM, 폴리곤 슈퍼넷 등 여러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폴리곤 재단은 폴리곤 2.0 업그레이드에 대한 제안이 통과된 후 수 개월 내로 MATIC에서 POL로의 스왑이 시작되며 완료까지 약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폴리곤 공동창립자 미하일로 벨릭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폴리곤 PoS 네트워크를 ‘폴리곤 PoS zkEVM’으로 업그레이드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해당 네트워크는 영지식증명(zk) 기술 기반으로 설계되지만 다른 네트워크인 ‘폴리곤 zkEVM’처럼 롤업(Roll-up; 트랜잭션을 배치(batch) 형태로 묶어 컨트랙트에 올리는 방식으로 트랜잭션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는 확장 솔루션)을 활용하지는 않는다. 대신 밸리디움(Validium; 영지식 증명을 통해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사하지만 데이터를 온체인에 저장하지 않는 솔루션)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