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만난 전국언론노동조합 출판노조협의회의 면담 요청에 따른 것으로, 석 달여 만에 약속을 지켰다. 유인촌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출판 외주노동자 표준계약서 제정과 관련해 이해관계자 사이에 입장 차가 있는 만큼 상호 양보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관련 실무 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출판노동자 10명가량은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 행사가 열리는 당시 기념식 현장에서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습 팻말 시위를 벌이고, 유 장관에게 대화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유 장관은 “오케이, 좋다. 만나서 얘기하면 된다”며 면담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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