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지원 사업을 추진할 위탁기관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위탁기관은 대상기관의 인사제도 현황, 성별 직무배치 및 일·생활균형 제도 이용실적, 성희롱·성폭력 인식 등 조직문화 전반을 진단하고, 개선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또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운영 중인 8개 부처 등을 대상으로 진단도구 개발을 위한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중앙행정기관의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청을 통한 공모를 진행 중으로 사전규격공개를 마친 후 20일의 공고 기간 동안 입찰을 받고 2월 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숙자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은 “공공부문의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의미 있는 사업 수행을 위해 역량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선정된 위탁기관과 함께 공공부문에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여성가족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