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초절기교' 앨범, 그라모폰 9월 '에디터스 초이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 실황 녹음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피아노 음반"
  • 등록 2023-08-09 오후 2:04:36

    수정 2023-08-09 오후 2:04:3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트스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음반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잡지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경연 장면. (사진=목프로덕션)
그라모폰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한 앨범 10개를 발표했다. 이 중 임윤찬이 지난 6월 발매한 ‘임윤찬-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이 포함됐다. 그라모폰은 매달 주목할 앨범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소개하고 있다.

이 앨범은 임윤찬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 준결선에서 연주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담은 것이다. ‘초절기교 연습곡’은 65분 분량으로 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곡이다.

임윤찬은 피아노 역사상 가장 어려운 작품 중 하나인 이 곡을 콩쿠르 무대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 연주는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가 2022년 가장 인상 깊었던 클래식 공연 10개의 무대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그라모폰은 앨범 리뷰를 통해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한 피아노 음반”이라고 평했다. 또한 “어떤 콘서트 공연에서든 격렬하고 까다로운 이 곡을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통찰력 있게 연주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준결승에 참가하면서 이를 해낸 것은 기적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라모폰의 9월 ‘에디터스 초이스’에는 임윤찬 외에도 소프라노 임선혜가 다른 성악가들과 함께 발표한 ‘리스트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가곡’ 앨범이 포함됐다. 이 앨범은 임선혜를 비롯해 메조소프라노 스테파니 호우츠일,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 토마시 코니에츠니, 그리고 빈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와 빈 합창단이 참여했다. 마르틴 하젤뵈크가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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