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새해 사업 키워드로 ‘품질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서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의 성장이 그룹의 신규 비즈니스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 (사진=현대오토에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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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서비스 품질 강화”라며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익과 성장이 지속 성장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 대표는 올해부터 표준화된 SW 개발 환경을 계열사로 확산하고, 자율주행 정밀 지도 양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과 클라우드 등 구독형 사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 대표는 “우수인력 확보하고 그룹의 신성장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 신규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타운홀 미팅, 전사 현안 토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분기마다 올해의 주요 과제와 목표에 관한 현안을 공유하며, 협업도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