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 ‘판판면세점’ 친환경 매장으로 조성

"ESG 경영 실천 일환"
비닐 쇼핑백 종이 교체
전자용품으로 홍보 대체
  • 등록 2023-07-19 오후 4:04:15

    수정 2023-07-19 오후 4:04:1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판면세점’을 친환경 매장으로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전경.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판판면세점은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용 면세점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판판면세점의 친환경 매장 조성에 나섰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해부터 인천국제공항 ‘그린 듀티 프리(Green Duty Free) 추진협의회’에 참여해 ESG 활동을 지속 발굴해 실현하고 있다. 해당 협의회는 친환경 면세 쇼핑환경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 사업자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판판면세점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비닐 쇼핑백을 종이 쇼핑백으로 변경하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활용했다. 지류 가격표, 상품 홍보판 등 매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회성 소모품을 절감하기 위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전자용품 등 대체재를 마련했다. 올해 5월에는 인조 수국 및 넝쿨 등 자연 친화적인 연출물을 활용해 그린 듀티 프리 환경을 조성했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친환경 매장 조성을 통해 중소·소상공인 판로지원과 함께 면세점 방문객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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