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CC(002380)는 경북 김천시와 무기단열재인 그라스울 생산 설비 증설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KCC 김천공장과 경북 김천시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김천시청에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5번째부터 김홍겸 KCC 김천공장장, 김충섭 김천시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K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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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천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엔 김충섭 김천시장, 김홍겸 KCC 김천공장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KCC는 올해 말까지 김천일반산업단지 내에 1000억원 이상을 대규모 투자해 그라스울 생산설비 2호기를 새로 증설하며, 김천시는 각종 행정제반 사항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 문막공장 그라스울 생산 라인 증설에 이어 이번 김천공장 증설까지 완료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약 20만톤으로 늘어난다”며 “시장에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