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 친화 정책 위해 2030과 머리 맞댄다

‘2030 자문단·중기단’ 첫 회의 개최
청년 관련 10대 과제 선정 및 발표
창업·디지털·중기·소상공인 등 분야
  • 등록 2023-05-15 오후 12:00:00

    수정 2023-05-1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친화적 정책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30 자문단·중기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 관련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2030 자문단은 중기부 청년보좌역을 비롯해 벤처 창업자, 학계, 소상공인 컨설턴트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중기부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 세대의 인식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선정한 10대 과제 주요 분야는 창업벤처기술 4개, 디지털 2개, 중소기업 정책 2개, 소상공인 2개 등이다. 지난달 자문단 전체회의에서 중기부 정책 중 청년 의견을 집중적으로 청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를 논의한 후 선정했다.

2030 중기단은 10대 과제를 담당하는 중기부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역할은 청년(2030 자문단)의 정책제언을 청년의 시각에서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날 자문단·중기단 첫 회의에서는 10대 과제에 대한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석호 청년보좌역은 “2030 자문단과 중기단이 협력해 청년의 현장 목소리가 중기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작년 11월에 2030 자문단을 구성하고, 이번에 10대 과제 선정과 2030 중기단을 구성하게 됨으로써 중소기업 정책이 청년 친화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10대 과제에 대한 정책개선 성과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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