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처럼’ 외친 구자열 LS회장 “디지털시대 강한 인재 되라”

26~27일 이틀간 연구개발 보고대회 ‘T-Fair’ 개최
  • 등록 2016-09-26 오전 11:05:39

    수정 2016-09-26 오전 11:05:39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구자열 LS(006260)그룹 회장이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사례를 거론하며, 그룹 연구개발자들을 향해 디지털 시대에 강한 인재가 되길 주문했다.

구자열 회장은 26일부터 이틀간 경기 안양 소재 LS타워에서 열리는 주력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보고대회 및 전시회 ‘LS 티페어(T-Fair) 2016’에서 격려사를 통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가 우리 사업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만큼 우리 LS도 기술과 시장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연구개발 각 단계에서 기술제휴, 소싱, 전략적 파트너십 등 열린 혁신(Open Innovation)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 시대에 강한 인재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테슬라는 자동차 기업이면서 전자제품, 에너지, 소프트웨어 기업이기도 한데 이처럼 기존 산업과 게임의 법칙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업을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라고 부른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이 자리에서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속도를 높여서 사업을 리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드렸는데, 우수 과제들과 최고기술경영자(CTO)들의 전략 발표를 보니 그러한 의지를 잘 반영한 것 같다”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올해도 R&D 스피드업(Speed-Up) 기조를 지속하고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LS는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12년째 T-Fair를 개최해왔다. 특히 이번 T-Fair에는 주요 계열사 CTO들이 각 사업별 R&D 전략방향을 발표하는 ‘CTO전략 발표회’도 신설했다.

올해는 ‘전기·전자·소재 및 에너지의 미래를 재창조하는 LS’라는 주제로 △스마트에너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트랜스포테이션 △스마트컴포넌트 등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스마트솔루션을 중심으로 나아갈 LS그룹의 연구개발(R&D) 지향점을 표현했다.

특히 하반기 채용과 연계해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처음 실시, 취업준비생들에게 대표 직무 소개와 모의면접, 직무상담회 등을 펼쳐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T-Fair 전시장을 견학시키는 등 향후 이를 정례화해 규모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계열사 CEO, CTO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해 CTO R&D 전략 및 우수과제 발표 등을 실시하고 R&D 분야 임직원을 격려한 후 전시관을 관람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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