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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2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가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영등포구 오피스텔·양평동 소재 빌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조사받았다”며 “보강수사를 신속시 실시해 송치하겠다”고 말했다.
문씨는 미등록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문씨의 영등포 오피스텔은 숙박업을 할 수 없는 부동산으로 알려졌고, 양평동 빌라 역시 숙박업 신고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 기간 등 범죄 사실을 특정하려면 정확해야 하기 때문에 보강 수사는 필요하다”며 “에어비앤비에 대해선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지만 본사가 한국에 없어 물리적으로 집행한 건 아니고 공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가 수사에 협조적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씨는 지난 10월5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치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지난 19일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다양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법리 검토 결과 택시기사의 상해를 인정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