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북라운지·친환경 식당 생겼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해오름극장에 관객 편의시설인 ‘해오름 북라운지’와 식음료 시설 ‘센트럴 윤잇’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층에 마련한 ‘해오름 북라운지’. (사진=국립극장)

‘해오름 북라운지’는 해오름극장 2층에 마련하는 휴식공간이다. 17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로비(L)층에는 식당 ‘센트럴 윤잇(Yunit)을 오는 24일 정식 개점한다.

‘해오름 북라운지’는 문화예술 서적을 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가는 ‘지금 극장은’, ‘예술인의 서재’, ‘예술 관련 도서’, ‘문화예술 트렌드’ 등 총 네 가지 주제에 따라 특색 있는 도서들로 채워진다. 평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공연 관람객뿐 아니라 국립극장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립극장 로비층에는 현재 시범 영업 중인 식당 ‘센트럴 윤잇’이 24일 정식 개점한다. ‘팜 투 테이블’ 방식에 따라 매장에서 직접 수경 재배한 각종 채소·식용꽃 등을 원재료로 활용한다. 주요 메뉴는 샐러드·샌드위치·파스타 등이다. 영업시간은 매일(월요일 휴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해오름 북라운지’와 ‘센트럴 윤잇’ 운영을 시작으로 극장 내에 다양한 편의 시설을 늘려 모두에게 열린 역동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국립극장이 문화가 있는 휴식 공간으로서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로비층에 새로 개점하는 식음료 시설 ‘센트럴 윤잇’. (사진=국립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