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세라믹 브랜드 리이제 운영 ‘모호’와 손잡고 IP 사업 확장 추진

업무협약 맺고 애니메이션 제작 넘어 IP 사업화 나서… 로커스 IP 비즈니스 확장
  • 등록 2025-01-15 오전 9:03:02

    수정 2025-01-15 오전 9:03:0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로커스는 세라믹 브랜드 ‘리이제(LEEJAE)’를 운영하는 모호와 IP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로커스 X 모호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IP 기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로커스와 모호는 IP 콘텐츠를 활용한 리빙ㆍ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국내외 온ㆍ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로커스의 캐릭터 IP ‘부토(Booto)’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관련 신규 제품을 기획 중이다. ‘부토’는 부끄러운 토끼를 줄인 말로, 직접 말로 표현하기 부끄러워 전하지 못한 고백을 대신 전달해 주는 사랑의 아이콘으로 탄생한 캐릭터이다.

김강산 로커스 DX본부 본부장은 “이번 모호와의 협업은 로커스의 IP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시도”라며 “유통, 공간사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 IP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모호 대표는 “모호의 기술력과 로커스의 IP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커스 부토 X 모호 리이제
한편, 로커스는 2025년 IPO를 추진 중으로, 슈퍼 IP의 애니메이션화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IP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월 누적 판매량 1000만 부의 오컬트 레전드 장르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퇴마록’이 개봉 예정이며, 인기 네이버웹툰 IP ‘전자오락수호대’, ‘덴마’, ‘호랑이형님’도 장편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 로커스는 강력한 팬덤을 가진 슈퍼 IP를 바탕으로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호는 한국 도자기 산업의 기술 혁신을 목표로 2023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프리미엄 도자기 브랜드 리이제(LEEJAE)를 통해 도자기의 차가운 아름다움을 무채색 중성적 감성으로 표현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 SSF SHOP 등 주요 프리미엄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모호는 도자기 생산 기술력과 디자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브랜드 IP를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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