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빅히트(352820)가 강세다. 네이버와의 협력 강화 이후 다시 20만원대에 진입한 빅히트는
NAVER(035420)(네이버) 강세에 함께 조명 받으며 주가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전 11시 기준 8.83%(2만원) 오른 24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0만주, 거래대금은 1723억원에 이른다.
빅히트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째 869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이날만 159억원어치를 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기관도 12억원치를 매수했다.
빅히트는 2019년 위버스를 자체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출범한 뒤 산하 레이블뿐 아니라 외부 기획사, 해외 아티스트들까지 입점시키며 규모를 키워왔다. 지난달 27일에는 빅히트는 네이버와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합 팬덤 플랫폼엔 빅히트뿐만 아니라 YG 소속 아티스트도 빠르게 입점할 전망”이라며 “이 가수를 좋아해서 위버스에 가입한다면 가수와 관련한 SNS 소통, MD/앨범 구매, 콘서트 공연 예매 및 관람 등 모든 소비를 끝낼 수 있게 만들어져 아티스트의 고마진 간접참여형 매출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