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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IT기업 델테크놀로지스가 ‘서비스형 IT’ 사업 확장을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기업 에퀴닉스와 손을 잡았다.
델테크놀로지스는 7일 에퀴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고 밝혔다. 에퀴닉스가 27개국에 걸쳐 운영하는 220여 개의 데이터센터에서 델테크놀로지스의 서비스형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에퀴닉스는 이미 국내에서도 IT서비스 삼성SDS의 서울 상암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이에 델테크놀로지스는 에이펙스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델테크놀로지스 월드’ 행사에서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블록, 파일 스토리지를 세 가지 성능 레벨에 따라 제공한다. 1년 혹은 3년 계약으로 구독할 수 있으며, 용량은 최소 50페타바이트부터 시작한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델테크놀로지스는 오랜 기간 데이터센터 서비스 경험을 다져왔다”며 “막강한 글로벌 공급망,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 이점을 가진 만큼 서비스형 IT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