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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과 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 2358명의 건강을 확인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격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간호사 등이 만성질환자 1746명을 유선 또는 방문하여 건강을 살피고 필요시 보건소 등과 연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구는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총 85곳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를 97개에서 103개로, 추위가림막을 6개에서 16개로 확대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구는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공공시설의 난방기와 소화기 점검을 실시하며, 103개소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 공급시설 7개소 및 LPG 용기 운반 차량 10대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마을버스 6개 노선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운행 기피를 방지하기 위한 지도·감독도 실시한다. 또한, 전통시장 14곳을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와 가스배관 점검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세부 점검을 실시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한파로 인한 각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