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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의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안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월가 투자은행(IB)들이 수혜 종목 선정에 나섰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략가들은 미 상원의 인프라 법안 최종 확정에 수혜를 볼 종목으로 스틸다이내믹스·콴타서비스·선노바 에너지를 뽑았다.
미국의 IB JP모건은 스틸다이내믹스(STLD)를 북미 철강업종 ‘톱픽(top pick)’으로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종목의 주가가 12개월 내 24.1%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위스의 IB 크레디트 스위스는 콴타 서비스를 최고의 건설 및 에너지 투자 수혜주라고 밝혔다. 월가 전략가 15명 중 70.6%가 이 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글로벌IB RBC캐피털마켓은 지난 7월 선노바 에너지(NOVA)를 ‘아웃퍼폼’ 등급으로 평가했다. 월가 평균 주가 목표에 따르면 이 주식은 향후 12개월 동안 41.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비라 스코토 애널리스트는 “NOVA를 미국 주거용 옥상 태양광 시장에서 4~5% 점유하고 있는 선두주자이자 더 큰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