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野 겨냥 "이재명 단죄 막으려 판사 겁박 시위" 비판

12일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
野 장외집회 두고 "판사 겁박 무력 시위" 규정
"당국은 불법적 폭력집회에 엄격 대응을" 요구
  • 등록 2024-11-12 오전 11:37:36

    수정 2024-11-12 오전 11:37:36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열리는 야당의 장외집회를 두고 “민주당은 판사를 겁박하는 무력시위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게 맞다”며 “날짜도 맞췄지 않나. 왜 이런 시위를 지금 하는가”라고 12일 지적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한 사람의 범죄가 자유민주국가의 법 체계에 따라 단죄받는 걸 막기 위해 많은 사람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상황이다. 정상화하기 위해서 한국 국력을 소비하는 걸 국민이 바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날 20만명이 모였다고 추산했지만, 경찰은 1만 5000명으로 집계했다.

그는 “이런 판사 겁박 무력시위는 장외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법원에 대해서는 선심성 예산을 던지면서 내심은 법관을 비하하는 막말을 내뱉고, 민주당 의원들은 시위까지 하는 등 모든 방법으로 판사를 겁박하는 무력 시위가 자행되고 있다”며 “이 모든 일이 정당하고 공정한 판결을 막기 위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집회 현장에서 있었던 물리적 충돌 사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급기야 지난 주말 집회에서는 불법도로를 점거하는 것도 모자라서 시위를 적법하게 관리하던 경찰관도 폭행하는 일도 발생했다”며 “경찰과 사법당국은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해서 매우 엄격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이런 나라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앞장서서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