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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오는 4일부터 6일 사이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1월 말이나 12월 초순의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내일(4일)부터 일요일인 6일까지는 대륙 찬 공기가 북서쪽으로 내려오면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서울 일부 지역도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5일 사이 대기 5km 상공은 영하 24도 내외의 찬 공기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7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흐린 날씨와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압골이 남쪽으로 확장될 경우 충청지방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다만 기압골이 지나가는 속도가 빨라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고,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30년 입동의 평균 기온은 과거 30년과 비교해 점점 상승하는 추세로 오는 7일 서울 기준 최저기온은 8도, 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30년(1991~2020년) 서울의 평균 입동 기온인 6.5도, 15.4도에 비교해 아침 기온은 다소 높고, 낮 기온은 다소 낮은 추준이다.